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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에 또 한방 먹었나…“매일 협상” 트럼프 주장에 中 “가짜뉴스”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4-24 1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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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매일 협상 중이라고 발언했으나, 중국 외교부는 이를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양측 간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합의 도달도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몇 주 내에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새로 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특별한 협상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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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 중인 중국과 매일 협상하고 있다고 한 발언이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이 미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지 않다고 공식 부인해서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쪽에서 미중 간 협상이 진행 중이며 심지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데,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가짜 뉴스’라고 답변했다.

궈 대변인은 “내가 아는 바로는 중미 양측은 관세 문제에 대해 협의 또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합의 도달은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전쟁은 미국이 시작한 것이며, 중국의 태도는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되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며, 대화와 협상은 평등과 존중, 호혜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낮출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향후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라며 “중국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도 특별한 협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직접 협상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매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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