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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함께 있었는데”…반려견에 물려 숨진 7개월 아기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4-17 14: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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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에서 7개월 아기가 집에서 함께 살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의 어머니는 사고에 대한 이해를 표하며 핏불테리어가 아기 곁에 있는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최근 핏불테리어 공격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 개의 사육 금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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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7개월 된 아기가 집에서 핏불테리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핏불테리어가 잠든 아기 옆에 함께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뉴욕포스트 ,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7개월 된 아기가 집에서 핏불테리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핏불테리어가 잠든 아기 옆에 함께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뉴욕포스트 , 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7개월 된 아기가 집에서 반려견에 물려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7개월 여아가 최근 집에서 함께 생활하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했다.

아기는 국립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집에는 3마리의 핏불테리어가 있었으며 어떤 개에게 물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기의 어머니는 페이스북에 “도무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아기와 개들은 항상 함께 있었다”며 핏불테리어가 잠든 아기 옆에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면서 지역 동물관리국에 3마리 핏불테리어를 모두 보냈다. 동물관리국은 개들에 어떤 처분을 내릴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비극적인 사고”라며 “우리 대부분 부모이기에 이 장면을 감히 상상할 수 없어 주민들이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슬픔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 핏불테리어 공격 사고가 잇따르면서 핏불테리어 사육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핏불테리어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고 인내심이 강한 순종적인 개이지만, 미국에선 이를 이용해 투견으로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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