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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강진피해에 비상사태 선포…국제사회 도움 요청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3-28 18:51:07
수정 : 
2025-03-28 18: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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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규모 7.7의 강진이 미얀마를 강타하며 군사정권이 피해 지역 6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했다.

진앙은 만달레이에서 남서쪽으로 33㎞ 떨어진 곳으로, 진원 깊이는 10㎞이며, 네피도 소재 병원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강진의 여파로 태국 방콕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되었으며, 이로 인해 건설 중인 고층빌딩이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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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 모습. 지진 여파로 사원이 붕괴되어 있다. [사진 출처 = AP,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 모습. 지진 여파로 사원이 붕괴되어 있다. [사진 출처 = AP,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미얀마를 강타한 가운데 미얀마 군사정권이 지진 피해를 본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이날 비상사태 선포와 더불어 국제사회에 인도주의 지원을 요청했다.

AFP는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진으로 다친 사람들이 치료받고 있는 수도 네피도의 병원에 도착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네피도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AFP에 지진 발생 이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경(현지시간)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진원으로부터 약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도 강력한 진동이 닥쳤다. 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고층빌딩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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