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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 어쩌나…TSMC도 엔비디아도 “파운드리 인수 고려한 적 없어”

신윤재 기자
입력 : 
2025-03-20 11:41:38
수정 : 
2025-03-20 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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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의 한 간부가 인텔 파운드리 부문 인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발언 후 인텔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했으며, TSMC는 인텔과의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이 호환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폴 리우는 TSMC가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전에 대만에서 최첨단 제조 공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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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도 TSMC와 함께 인텔 파운드리 컨소시엄 참여 부인
TSMC 투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웨이저자 TSMC 회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TSMC 투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웨이저자 TSMC 회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제조)업체 대만 TSMC의 한 간부가 인텔 파운드리 부문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 이후 인텔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TSMC가 인텔 파운드리 부문을 인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만 최대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TSMC 이사회 멤버이자 대만 국가 발전위 위원장인 폴 리우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 매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면서 “(TSMC)이사회에서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인수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젤과 휘발유처럼 함께 태우기 어려운 조합”이라며 TSMC와 인텔의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으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12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joint venture)와 관련해, 엔비디아·AMD·브로드컴 등 미국 주요 업체들에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폴 리우의 발언을 통해 TSMC는 인텔의 파운드리 운영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날 폴 리우는 TSMC가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전에 최첨단 제조 공정을 대만에서 우선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대만 중심 전략(Taiwan-first strategy)을 고수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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