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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얼마나 심각하길래…‘운항중단’ 내린 태국 유명관광지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3-06 13: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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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항공사 방콕에어웨이스가 대기 오염 악화로 인해 방콕~매홍손 구간 항공편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이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사는 대기질 악화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매홍손 공항에 착륙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하며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

특히 북부 지역에서는 건기 동안 대기질이 악화되어 험난한 조건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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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악화된 방콕 돈므앙 공항.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기오염 악화된 방콕 돈므앙 공항. [사진출처 = 연합뉴스]

태국 항공사가 대기 오염 악화를 이유로 수도 방콕과 북서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한 달 이상 중단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태국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방콕에어웨이스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7일간 방콕~매홍손 구간 운항을 중단한다고 전일 밝혔다.

해당 항공사 측은 대기오염으로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홍손 공항 착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산림이 우거진 산간 지대로 배낭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해마다 건기인 12∼3월이 되면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한다.특히 북부 지역은 추수 잔여물 태우기 등으로 대기 오염이 더 심각해진다.

지난달 방콕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돈므앙 공항에 여객기가 정상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거나 선회비행을 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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