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속 고위급 대화
신경전에도 소통 계속하기로
신경전에도 소통 계속하기로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법 펜타닐 거래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중국산 제품에 10%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양국 간 경제 및 무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 간 영상통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베센트 장관은 전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내일 아침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첫 전화 통화를 한다.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미 중국산 전 제품에 10%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매겼다. 이에 맞서 중국은 10%포인트 관세 부과 시점에 맞춰 미국산에 대한 맞불 관세와 구글 반독점 조사, 전략광물 수출 통제 등의 조치를 즉각 발표하며 미·중 간 무역전쟁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 새로운 무역 합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