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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세發 인플레 우려 금리인하 신중해야"

윤원섭 기자
입력 : 
2025-02-20 17:46:32
수정 : 
2025-02-20 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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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이 지적되며 목표 금리를 변경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금리를 더 낮추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실해져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위원들은 금리정책과 관련해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신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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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1월 FOMC 의사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 위원들은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지적하며 목표 금리를 변경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FOMC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였다.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금리를 더 낮추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실해져야 한다는 데 동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해 우려했다.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이는 기준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위원들은 미국 경제를 둘러싼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금리정책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일부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무역정책을 '고려사항의 변수'로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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