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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DOGE의 집중 타깃은 ‘DEI’…3주간 총 10억 달러 삭감

최현재 기자
입력 : 
2025-02-10 1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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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정부효율성부(DOGE)는 출범 3주 만에 1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정부 지출을 삭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절감액의 절반 이상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디지털 현대화 프로젝트와 사무실 임대 등에서도 비용 절감이 이루어졌다.

현재 DOGE는 연방정부 부동산 관리 분야에서 지출 삭감을 위해 국세청과 협력하고 있으며,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부문에서도 사기 조사 및 비용 절감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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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I 부문서 절반 이상 삭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정부효율성부(DOGE)가 출범 이후 3주간 총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의 연방 정부 지출을 삭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가 DOGE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게재된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절감액의 절반 이상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부문에서 나왔다. 디지털 현대화 프로젝트(3000만 달러), 사무실 임대(400만 달러) 등의 분야에서도 지출 삭감이 이뤄졌다.

현재 DOGE는 연방정부의 부동산 관리 부문에서 지출 삭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 건물과 상업용 부동산을 관리중인 국세청과 협력중이다.

특히 올해 총 9100억 달러(약 1300조원)가 지출될 예정인 메디케어 부문과 메디케이드(8120억 달러) 부문에도 메스를 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여기(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 거액의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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