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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에 후드티·반바지 참석…시선강탈한 화제의 ‘이 남자’

이가람 기자
입력 : 
2025-01-21 10:13:52
수정 : 
2025-01-21 15: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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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페터먼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검은색 후드티와 반바지, 운동화를 착용하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최근 만나기도 한 페터먼 의원은 공식 자리에서도 평상복을 고수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주민을 위한 상원의원”이라며 트럼프와의 만남이 지역과 국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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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페터먼 민주당 상원의원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후드티와 반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존 페터먼 민주당 상원의원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후드티와 반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전·현직 정치권 관계자가 대거 발걸음한 가운데, 파격적인 옷차림으로 등장한 상원의원이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20일(현지시간) 존 페터먼 상원의원(민주당·펜실베이니아)은 이날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검은색 후드티와 진회색 반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상태로 참석했다. 페터먼 의원은 평소에도 공식 석상에서 청바지나 후드티를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페터먼 의원의 옷차림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영하로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실내에서 개최됐지만 페터먼 의원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캐주얼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페터먼 의원은 1969년생으로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났다. 2006년 펜실베이니아주 브래독 시장 시절부터 빈 건물을 재활용하고 쇠퇴한 지역사회를 부흥시킬 혁신적인 도시재생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또 쇠락한 공업지대 노동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2023년 상원에 진입했다. 이후 다른 정치인과 달리 공식적인 자리에서 양복 대신 평상복을 착용했다.

페터먼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 민주당 상원의원으로는 처음이었다. 페터먼은 “나는 펜실베이니아의 민주당원일 뿐만 아니라 모든 펜실베이니아 주민을 위한 상원의원이다”라며 “펜실베이니아와 미국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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