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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 순간도 허비 않겠다 범죄자 국경유입 24시간내 차단"

최승진 기자
입력 : 
2025-01-21 03:00:00
수정 : 
2025-01-21 0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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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지자 대상 만찬에서 "약속을 이행하는 데 단 한순간도 허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내일 즉각적인 국경 보안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 첫날 약 10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4년의 실패를 끝내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년을 시작할 것이라 전했다.

트럼프는 이외에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미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조찬에서 국정 의제의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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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시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저녁(현지시간) 진행된 지지자 대상 만찬에서 "약속을 이행하는 데 단 한순간도 허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촛불 만찬'에서 취임 직후 100개에 가까운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턱시도에 검은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연단에 올랐다. 그는 "우리의 여정은 쉽지 않았고, 불가능하다고도 했지만 모든 도전과 장애물을 뚫고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우리는 지난 4년간의 실패와 재앙, 쇠퇴를 끝내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년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빠르게 상황을 반전시킬 것이며,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부터 24시간 이내에 국경 침략이 끝나고 우리의 주권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전 세계 각국에서 범죄자들이 우리나라(미국)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즉시 멈추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연설에서 J D 밴스 부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라라 트럼프와 마이클 와틀리,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릭 스콧 상원의원(플로리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밴스 부통령과 함께 워싱턴DC 근교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 묘역에서 엄숙한 표정으로 화환을 전하며 미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예를 표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대통령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조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정 의제와 관련한 의회의 협력을 당부하고, 상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각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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