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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일 밤 트럼프 대관식

최승진 기자
입력 : 
2025-01-19 17: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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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100여 개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불법 이민자 추방, 무역정책, 전기자동차 의무 폐지 등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대량 추방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면서도 특정 도시와 날짜는 밝히지 않았고, "상황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한국 산업에 밀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20%의 관세 도입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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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취임과 동시에
행정명령 100개 '서명'
◆ 트럼프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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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과 동시에 100여 개의 행정명령을 쏟아낸다. 불법 이민자 추방 등 국경 강화 방안과 관세 도입 등 무역정책, 그리고 '전기자동차 의무' 폐지 등이 행정명령에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을 이틀 앞둔 18일 미국 NBC방송과 전화 인터뷰를 하며 "취임식 연설 직후 서명할 기록적인 수의 문서(행정명령)가 있다"고 말했다. 100건 이상이냐는 방송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적어도 그 범주에 속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추방이 시작될 정확한 날짜와 도시를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상황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도시라고 말할 수는 없고, 어떤 도시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며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일찍, 매우 빠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행정명령은 불법 이민뿐 아니라 보편관세, 전기차 의무 폐지 등 한국 산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그는 최대 20%의 보편적 관세, 중국에 대한 60% 관세 등을 '취임 첫날' 시행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취임 첫날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 또한 미국 수출을 위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플로리다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를 출발해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이날 저녁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열린 리셉션과 불꽃놀이 행사에 참석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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