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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논란 알제리 복서 못 봤어요?…美하원, 트렌스젠더 女스포츠 참여 금지법 통과

최현재 기자
입력 : 
2025-01-15 10:37:54
수정 : 
2025-01-15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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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하원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을 찬성 218표 대 반대 206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연방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 학교에서 성별을 출생 시 생물학적 성별과 유전자에 따라 판단하도록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

트랜스젠더 여성의 참여 문제는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계속해서 논쟁의 중심에 있으며, 보수 진영은 여성 보호를 이유로 법안 통과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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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와 대학교서 참여 제한
위반하면 연방 자금 지원 끊겨
성소수자(LGBT)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 [AP=연합뉴스]
성소수자(LGBT)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 [AP=연합뉴스]

미 연방하원이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경쟁 참여를 막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1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스포츠 여성과 소녀 보호법’을 찬성 218표 대 반대 206표로 가결 처리했다.

해당 법안은 중고교와 대학교에서 연방정부의 재정이 투입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체육 활동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참여를 제한한다. 운동 경기에서 선수의 성별을 따질 때 출생 시의 생물학적 성별과 유전자에 따르도록 규정하면서다.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학교가 해당 법률을 위반하면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투표를 마친 뒤 “이것은 올바르고 상식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여는 미국에서 보수와 진보간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는 ‘뜨거운 감자’다. 성전환에 반대하는 보수 단체와 정치인들은 생물학적 여성 보호를 이유로 트랜스젠더 여성의 경기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 기간 같은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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