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취임식때는 부당지출 조사도
![스티브 위코프 [위코프 홈페이지]](https://pimg.mk.co.kr/news/cms/202411/10/news-p.v1.20241110.9d9acacc38e84b6a9952e23a69271365_P1.png)
![켈리 레플러 [레플러 엑스(X)]](https://pimg.mk.co.kr/news/cms/202411/10/news-p.v1.20241110.772106b4f02e41c893bea765517b4fd7_P1.png)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준비위원장에 부동산 투자자 스티브 위트코프와 전 상원의원 켈리 레플러를 임명했다고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에서 “이것(취임식)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대담한 약속을 이행할 내 행정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사람을 두고 ‘오랜 친구이자 지지자’라고 표현했다.
위트코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 파트너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 9월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두번째 암살시도 표적이 됐을 때 함께 있었던 인물이다. 그는 뉴욕 기반의 부동산 개발업자로 오랜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친구였으며, 그의 아들은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결혼하기도 했다.
레플러는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이다. 2019년 건강상 이유로 상원의원에서 사임한 조니 아이잭슨의 후임으로 임명됐지만, 2020년 선거에서 패배했던 바 있다. 그의 남편은 제프 스프레처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 최고경영자(CEO)로 트럼프에 대한 오랜 지지자이며 기부자였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지난 2017년 첫 취임식은 부당지출로 조사가 이뤄졌던 바 있다. 당시 워싱턴DC 법무장관으로부터 취임식 당시 호텔 관련 행사에 부당하게 자금을 집행했다며 트럼프 측과 취임준비위에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트럼프 측·취임준비위는 75만달러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