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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서프라이즈' 3분기 순이익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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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4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범용 반도체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칩 수혜 기업으로서 선전한 덕분이다.

TSMC는 3·5㎚(나노미터)를 중심으로 한 선단공정 반도체의 92%를 차지하며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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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4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범용 반도체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칩 수혜 기업으로서 선전한 덕분이다. TSMC는 3·5㎚(나노미터)를 중심으로 한 선단공정 반도체의 92%를 차지하며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다.

17일 TSMC는 올 3분기 순매출 7597억대만달러(약 32조3100억원), 순이익 3253억대만달러(약 13조8350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품 판매에서 할인·환불을 차감한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순이익은 54.2% 증가한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은 순매출 7510억대만달러, 순이익 3002억대만달러를 예상했다"며 "이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TSMC 실적 발표로 한국 반도체 주식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SK하이닉스는 3.87%, 삼성전자는 0.34% 각각 상승했다. 전일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실적 쇼크로 급락한 뒤 다시 반등한 것이다.

[김덕식 기자 /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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