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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런티어·앱러빈·로빈후드·코인베이스 "이젠 PARC 4총사 시대"

정재원 기자
입력 : 
2025-07-15 18: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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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가 팰런티어, 앱러빈, 로빈후드, 코인베이스를 '밈 주식'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앞글자를 따 'PARC'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그는 이들 종목들이 올해 S&P500지수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이며, 적절한 투자 시점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지만 잘못된 시기에 투자할 경우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크레이머는 PARC가 새로운 자금 유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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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NG' 유행어 탄생시킨
투자 전문가 짐 크레이머
신흥 기술주로 신조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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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출신 CNBC 투자 방송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팰런티어, 앱러빈, 로빈후드, 코인베이스를 '밈 주식'으로 평가하며 이들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신조어 'PARC(파크)'를 제시했다. 상승 동력만큼이나 하락 우려도 큰 이들 주식은 올해 S&P500지수보다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크레이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를 통해 "PARC는 (주가가) 꺾이지 않는 밈 주식"이라며 이들이 돈을 거치하기 좋은 새로운 주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3년에도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용어를 만들어 유행시킨 바 있다. PARC는 각각 사업 분야가 다르지만 나스닥의 신흥 기술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빅데이터 분석(팰런티어), 모바일 광고(앱러빈), 종합 투자 플랫폼(로빈후드), 가상자산 거래소(코인베이스) 분야에서 각각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크레이머는 PARC를 '자금을 거치하다'는 뜻의 동사 '파크(park)' 대신 사용하며 이들 종목 투자에 대한 낙관적 태도를 보였다.

이날 PARC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팰런티어(4.96%)와 앱러빈(6.2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로빈후드(1.65%)와 코인베이스(1.8%)도 올랐다.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PARC는 투자 시기를 잘 선택할 경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고점에서 매수하게 되면 막대한 손실을 안을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관세전쟁 우려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 8일 저점 매수했던 투자자는 로빈후드가 연중 최고가를 뚫은 이날 192.54%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PARC의 투자 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투자자는 막대한 손실을 떠안게 된다. 올해 이들 주식이 각각 기록했던 최대 낙폭은 앱러빈 57%, 코인베이스 49.73%, 로빈후드 47.66%, 팰런티어 40.61%로 평균 48.75% 수준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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