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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 상장때 1천억 현금확보 뷰티 연관업종 M&A 나설것"

우수민 기자
입력 : 
2025-04-17 17:51:58
수정 : 
2025-04-17 1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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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은 공모 자금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고 3040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한 인접 업종의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상장 일정에 맞춰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로 유명하며, 지난해 매출은 3091억원으로 연평균 6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성연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K뷰티의 대표 상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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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
미스트 세럼 전세계 돌풍
3년간 연평균 65% 성장세
예상 시총 8000억원 될듯
사진설명
"회사가 기존에 보유한 것에 공모 자금까지 1000억원 이상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꼭 화장품이 아니어도 업의 본질이 유사하되 주 공략 대상인 3040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접 업종의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이사는 상장 일정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달바글로벌은 '승무원 미스트'로 이름을 날린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고 있다. 반 대표는 "해외 어디를 가든 에스티로더 '갈색병'은 통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달바 미스트 세럼을 그와 같은 K뷰티 대표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달바글로벌은 상단 기준 시가총액 800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2016년 반 대표가 회사를 설립한 지 10년 만이다.

탄탄한 실적과 가파른 성장세가 뒷받침됐다.

회사 매출은 2021년 690억원에서 지난해 3091억원으로 연평균 65%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598억원, 영업이익률은 19.4%에 달한다. 브랜드만 3만개에 달하는 '레드오션' 화장품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기록한 배경엔 '남들이 안 하는 걸 해야 성공한다'는 반 대표의 지론이 있었다. 핵심은 '온라인'이었다.

반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NHN(현 네이버)을 거쳐 컨설팅펌 AT커니에 몸담은 이력이 있다. 이들 회사에서 검색서비스 전략 기획과 소비재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달바 미스트 세럼은 전 세계적으로 5000만개 넘게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회사 매출 절반을 견인하는 '효자 상품'이 됐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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