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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공포에 ‘6만 전자’ 깨져…SK하이닉스는 3%대 하락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3-31 1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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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5만8800원으로 2.33% 하락하고 SK하이닉스는 3.51% 내린 1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반도체주 약세는 미국의 소비 심리 악화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공매도 재개로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강한 공매도로 인해 단기적으로 이차전지 및 바이오 업종 등에서 심리적 불안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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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400원(2.33%) 내린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1.16% 내린 5만9500원에 개장해 6만원선이 깨졌고, 한때 2.66% 약세로 5만8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7000원(3.51%) 하락한 19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91% 내리며 시작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 역시 6600원(8.63%) 내린 6만99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0일 종가 9만400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연속 주가가 내리고 있다.

이 같은 반도체주 약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소비 심리 악화와 지출 둔화, 인플레이션 지속 등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뉴욕 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날부터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재개돼 주가 하락 압력이 더해졌단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시 이국인의 반도체, 방산 등 특정 업종의 집중 공매도로 인해 지수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난주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업종들이 공매도의 타깃이 될 것이란 심리적 불안감이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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