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삼성중공업·KT&G·한화비전 매수
삼성전자·두산에너빌·알테오젠·LG엔솔 매도

![주식 초고수 3월 28일 오후 1시 30분 순매수 상위 10종목. [미래에셋증권]](https://pimg.mk.co.kr/news/cms/202503/28/news-p.v1.20250328.f93b4338352a4f97b91b7ec523b8a4ee_P1.png)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크래프톤, 삼성중공업, KT&G, 한화비전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후 1시30분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신작 ‘인조이(inZOI)’가 글로벌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지 40여분 만에 글로벌 판매량 1위에 올라선 영향이다.
여기에 크래프톤은 이날 인도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지분을 1375만달러(약 202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틸러스 모바일은 2013년 설립된 인도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인도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인 ‘리얼 크리켓’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리얼 크리켓 시리즈는 누적 다운로드 2억 5000만 건을 돌파한 인도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이다.
순매수 2위는 삼성중공업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17.6% 상향했다. 이는 삼성중공업 전날 종가(1만3770원) 대비 49.6% 높은 수준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다녀온 결과 세계 1등 사업자가 구축한 효율적 레이아웃(배치)을 확인했다”고 했다.
순매수 3위는 KT&G였다. 국내 증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어주·배당주로서 수혜가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KT&G가 호실적을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주환원 강화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식 초고수 3월 28일 오후 1시 30분 순매도 상위 10종목. [미래에셋증권]](https://pimg.mk.co.kr/news/cms/202503/28/news-p.v1.20250328.5ed037cfe774470ea519598f0da07447_P1.png)
반면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후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알테오젠,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이었다.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대장주 위주로 팔아치우는 모습이다. 관세 관련 압박이 고조된 데다 최근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