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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865% 오른 팔런티어…“접근 신중해야”

정유정 기자
입력 : 
2025-03-26 14: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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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런티어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R)과 미국 국방부의 예산 삭감 계획으로 인해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팔런티어의 PER이 482배에 달하며, 이는 엔비디아와 테슬라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팔런티어의 주가 전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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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482배…엔비디아·테슬라 대비 고평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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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방위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팔런티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팔런티어의 높은 주가수익비율(PER)과 미국 국방부의 예산 삭감 계획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팔런티어는 9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팔런티어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93.72%에 달한다.

2020년 9월 상장 이후에는 약 865%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선 팔런티어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팔런티어의 PER은 482배에 달한다.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PER이 각각 40배, 131배인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미국 국방부가 향후 5년간 매년 8%의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펜타곤 고위 간부와 산하기관에 이같은 예산 삭감 계획 수립을 지시한 바 있다.

국방 계약은 팔런티어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다.

AI를 접목한 플랫폼을 미 국방부에 제공하는 팔런티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가에서는 팔런티어 투자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는 팔런티어의 주당 목표가를 60달러로 설정하며, 현재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팔런티어의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또 팔런티어가 AI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AI 혁명에서 ‘차세대 오라클’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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