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휴전 임박 등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다시 하락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2포인트(-0.62%) 내린 4만1,581.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46포인트(-1.07%) 내린 5,614.6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4.54포인트(-1.71%) 내린 1만7,504.12를 기록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 통계 발표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증가율(0.3%)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크게 웃돈 수치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9∼11월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작년 12월 이후 3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수입물가는 예상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며 투심을 악화시켰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라 보합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웃돌았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사전 단계로 에너지와 인프라에 대한 공격부터 중단하는 단계적 방안에 미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