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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설전에 유럽방산주 고공행진

김제림 기자
입력 : 
2025-03-04 1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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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유럽 방산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독자적 군사력 확보와 자력 안보 주장이 제기되며 방산 예산 증대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독일의 방산기업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방산주들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해외 방산 기업을 포함한 ETF는 유럽 비중이 높아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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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나며 유럽 방산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유럽 정가에서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력 안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유럽의 독자적 군사력 확보를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해 장기적으로 안보 예산을 늘릴 가능성은 있는 만큼 유럽 방산 기업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독일 증시에서 라인메탈은 13.71%오른 1144.5유로에 장을 마쳤다. 레오나르도SPA 역시 20.86% 오르고 사브도 11.56% 상승했다.

다만 유럽의 안보강화가 유럽기업에 수혜가 돌아갈 것이란 예상에 미국 방산주들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록히드마틴이 전거래일 대비 1.09% 오르고 레이시온테크놀로지(RTX)는 0.63% 상승에 그쳤다.

해외 방산 기업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중 미국비중이 37%에 불과하고 유럽비중이 높은 PLUS글로벌방산 ETF는 전거래일 대비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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