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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비트코인 현물ETF 아시아 국가들도 허용할 것"

최근도 기자
입력 : 
2025-02-23 17:19:36
수정 : 
2025-02-23 1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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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시아오 비트고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홍콩에서 열린 '컨센서스 홍콩 2025'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리테일 중심에서 기관 중심으로 성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인해 비트고가 많은 자금을 유치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기관투자자 활성화가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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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시아오 비트고 아태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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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 시아오 비트고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홍콩에서 진행된 '컨센서스 홍콩 2025'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리테일 위주의 매우 어린 시장이지만 기관이 들어오면서 성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고는 2013년 설립된 가상자산 수탁 전문 금융사다. 전 세계 50여 개국 1500개 이상 기관이 비트고의 수탁 서비스를 이용한다.

국내에서도 하나은행과 함께 국내 가상자산 수탁업자 라이선스 획득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허용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비트고에 큰 기회가 됐다. 펀드에 들어온 자금으로 구매한 비트코인을 수탁 업체가 보관하기 때문이다.

시아오 총괄은 "지난해 ETF를 통해 많은 자금이 시장에 흘러들어와 기관 비즈니스에 집중해온 비트고에도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아시아 지역의 규제 당국도 상당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방향을 참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홍콩, 호주처럼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에 기관투자자 진입이 늘어나는 데 대해선 "기관이 들어오면 가격적인 면에서 변동성이 줄어들어 안정적으로 변할 것이고, 시장 자체도 더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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