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월마트 실적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 [월가월부]

윤원섭 기자
입력 : 
2025-02-21 07:24:0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에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다우지수가 1.01% 내린 4만4176.65로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의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익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6.53% 급락했고, 다른 유통사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안전자산으로의 수요 증가로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2936.38달러에 거래됐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다우지수 -1.01↓·S&P500지수 -0.43↓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 6.53% 급락
안전자산 수요 몰려 금값 역대 최고 기록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01% 내린 4만4176.6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43% 내린 6117.52, 나스닥지수는 0.47% 내린 1만9962.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전 실적 발표한 월마트가 끌어내렸다. 월마트의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모두 나쁘지 않았으지만 수익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미치면서 주가가 6.53% 급락했다. 코스트코홀세일(-2.61%), 타겟(-2.62%), 아마존(-1.65%) 등 다른 유통사들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선물거래 중개업체 RJ 오브라이언 앤드 어쏘시에이츠의 톰 피츠패트릭 디렉터는 “월마트가 나쁜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를 제공한다면, 우리는 그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일반 소비자가 소비 심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의 관련 지출 삭감 소식에 정부를 주 고객으로 삼았던 빅데이터 분석업체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5% 넘게 빠졌다.

한편 안전자산 수요 쏠림에 국제 금값은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 36분께 전날보다 0.1% 오른 온스당 2936.38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약 12% 올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불붙은 ‘글로벌 관세 전쟁’ 분위기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