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K엔터·뷰티 강세…YG엔터·LG생건·아모레 5% 넘게 급등 중

김정석 기자
입력 : 
2025-02-20 11:35:1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K콘텐츠 관련 업종들이 급등하고 있으며, 특히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3.91%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에이스토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치·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오는 3월 중국 민간 문화 사절단 파견 이후 한한령 해제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상한가 직행
지난 2022~2023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을 비롯해 세계 34개 도시에서 66회 대규모 월드 투어 콘서트로 총 180만 관객을 동원했던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난 2022~2023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을 비롯해 세계 34개 도시에서 66회 대규모 월드 투어 콘서트로 총 180만 관객을 동원했던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와 화장품 등 ‘K콘텐츠’ 업종들이 일제히 치솟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3.91%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1.63%)와 에스엠(4.04%),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1.6%) 등 주요 엔터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장 초반부터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YG엔터의 음원 유통과 지적재산(IP) 라이센싱을 담당하는 YG PLUS도 27.01% 상승하고 있다.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5.17%)과 LG생활건강(9.03%)도 5%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K콘텐츠 종목들은 중국이 ‘사드 보복’ 차원에서 8년째 이어가고 있는 한한령 조치를 오는 5월에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한한령의 존재를 부정해왔지만 한국 콘텐츠 유통을 그간 사실상 금지해왔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한·중 교류에 대한 긍정적 발언에 이어 한한령 전면적 해제 소식 보도가 나왔다”며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오는 3월 중국 민간 문화사절단 파견 이후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