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는 17일 오전 레인보우로보틱스, 한화시스템,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반면 상위 1% 초고수는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장 이후 오전 9시30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로봇 개발과 AI(인공지능) 로봇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국내 로봇주 기대감을 높였는데,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역시 이에 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지난해 말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로봇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이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엔 전 세계적인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및 고령화 등 사회구조적 변화, 리쇼어링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로봇 도입이 점차 가속화되는 추세가 될 것”이라며 “AI 및 로봇 대중화로 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러한 성장세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