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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 발행 '흥행 릴레이' 실적 기대에 15조 뭉칫돈

명지예 기자
입력 : 
2025-02-14 1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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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증권사 회사채 시장이 활성화되며 6개 주요 증권사에서 총 15조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모집됐다.

이러한 자금 조달은 대부분 기존 채무 상환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자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이 이번 증권채 흥행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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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6곳 수요예측 완판
서학개미 열풍에 영업익 쑥
관세 리스크도 작아 주목
연초 회사채 시장이 활기를 띠며 증권사 회사채에도 매번 조 단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경계심이 있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실적 기대로 증권채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모양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6개 증권사가 올해 들어 진행한 회사채(증권채) 수요예측에서 모집한 자금은 총 15조100억원에 달한다.

증권사들의 채권 발행 목적이 대부분 기존 채무 상환임을 고려하면 이번 자금 조달로 이자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6개 증권사는 모두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목표액 조달에 성공했다.

증권채가 흥행하는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작용했다. 지난해 서학개미 열풍과 자산 평가 이익 증가로 증권사들의 실적이 대폭 좋아졌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증권업은 '관세 전쟁'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더욱 주목받고 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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