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2020년 코로나 시기까지 국내외 증시 및 투자 시장은 혼돈의 끝을 경험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평온했던 2017년을 뒤로한 채 2018년부터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혼돈 그 자체였고, 경험하지 못했던 규모의 금액과 무역 물품에 가슴을 쓸어내야 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2018년말에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이 중립금리에 대한 애매한 발언으로 금리 인상을 고집했습니다. 양적 긴축(QT)에 대한 의지도 지속하며 투자자들에게는 최악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선사하였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2019년은 다행히 ‘보험성 금리인하’로 시장은 안도했습니다. ‘R의 공포’로 경기침체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가 다가왔었죠.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트럼프 2기에 대한 우려는 생각보다 덤덤했습니다. 한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변동성’에 대한 준비는 아니더라도 인지는 충분히 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