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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꺾은 中 … 전기차ETF 희비

정상봉 기자
입력 : 
2025-02-10 17:43:25
수정 : 
2025-02-10 19:49:3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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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전기차 대표 종목인 테슬라와 BYD의 성과 차이가 국내 전기차 ETF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BYD는 한 달 동안 24% 상승한 반면, 테슬라는 8% 하락하여 관련 ETF의 수익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특히, BYD와 CATL 등 중국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비중이 큰 다른 ETF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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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담았더니 한달 25% 급등
테슬라 편입상품은 '마이너스'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업종 대표 종목인 테슬라와 BYD의 편입 여부에 따라 국내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BYD는 한 달 새 24% 상승률을 보였으나 테슬라는 반대로 8% 하락했기 때문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산업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5.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도 지난 한 달 동안 12.35% 오르며 준수한 수익률을 냈다. 두 종목은 중국 전기차 대장주인 BYD와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세계 1위인 CATL, 스마트 전기차 업체 리오토와 배터리 소재 기업 거린메이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반면 전기차 분야에 투자하고 있음에도 미국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의 비중이 10%를 넘는 'SOL 한국형글로벌전기차&2차전지액티브'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0.93%로 떨어졌다. 최근 한국에도 진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주가는 급등한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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