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기관투자자가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들은 고영, 로보티즈, 지엔씨에너지, STX엔진, 이녹스첨단소재 등으로 나타났다.

이달 16~22일 기관투자자는 고영을 242만4430주 순매수했다. 이는 고영의 상장주식 수 대비 3.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고영은 3D 광학검사장비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STX엔진도 기관투자자의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들은 STX엔진을 57만4495주, 상장주식 수 대비 2.5%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는 한국콜마를 38만5003주, 상장주식 수 대비 1.6%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지엔씨에너지도 43만827주, 상장주식 수 대비 2.6% 순매수했다. 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로 알려진 지엔씨에너지는 최근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가속화와 전력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기관투자자는 에스오에스랩을 34만5585주, 상장주식 수 대비 2% 순매수했다. 라이다 기술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에스오에스랩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에스와이스틸텍, 동성화인텍, 카페24, 셀비온, 캐리 등이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설 자재(데크플레이트)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은 에스와이스틸텍을 148만7853주, 상장주식 수 대비 4.9%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들은 동성화인텍을 84만5424주, 상장주식 수 대비 2.8%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그 외에도 외국인투자자는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셀비온을 상장주식 수 대비 2%에 해당하는 25만2593주 순매수했다.

[김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