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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쟁력 높은 신규 버티컬서비스 진입 필요”…목표가↓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1-22 08: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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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는 영업이익률이 6.5%인 12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광고와 커머스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은 기대되지만 콘텐츠 부문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쟁이 심화되는 일본의 웹툰 시장과 범용 인공지능의 발전이 카카오의 성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서비스 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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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키움증권은 22일 카카오에 대해 성장성 회복이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705억원, 128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하면서 제한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광고와 커머스에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톡비즈 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하며 플랫폼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하는 등 세그먼트 믹스 변수로 탑라인(주요지표) 성장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다수 분야별 사업 영위를 통해 수년간 성장성을 확보해왔지만, 이제는 성장성이 평균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키움증권의 평가다. 특히 주요 수익 창출원인 광고와 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성 저하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의 경우 최근 일본 시장에서 경쟁강도 강화에 따른 마진율 회복을 도모해야 하며 주요지표에 대한 지속 증가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글로벌 빅테크가 범용 인공지능(AGI)을 타깃하는 추론과 예측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LM)과 서비스 준비를 시도해 관련 구독경제가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은 인공지능(AI) 비즈니스에 대한 카카오 경쟁 입지가 약화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제 본질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중장기 재무적 실적을 동인하기 위해 경쟁력 높은 신규 버티컬 서비스에 대한 진입이 요구된다”며 “이를 통한 유저 트래픽과 인게이지먼트 강화로 광고와 구독경제를 포함한 포괄적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가시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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