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트럼프가 원하는 K군함 … 방산주 상승 초입"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최근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것이 반도체가 아닌 군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조선업 붕괴와 방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 하에 방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 육군과 거래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
사진설명
"미국이 한국에 아쉬운 건 반도체가 아니라 군함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전투함 숫자가 부족한데, 미국은 조선업이 붕괴된 상황"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질서를 재편하고 싶기에 한국의 조선업이 필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문장은 방위산업주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트럼프 2.0 시대에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방산주는 이제 시작된 메가 트렌드이기 때문에 단기성 상승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상승 여력으로 꼽은 건 제한적인 방산 공급망이다. 그는 "옛 소련 붕괴 이후 30년간 평화로운 시대를 거치면서 미국과 유럽은 방위산업이 통폐합돼 유럽에 무기를 공급할 밸류체인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가 취임하면 이 같은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봤다. 최 부문장은 "트럼프는 유럽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까지 올리라고 압박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2~3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PLUS K방산'과 'PLUS 한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했다. 두 상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을 20%가량씩 담고 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기업 포트폴리오가 육해공 방산을 모두 갖고 있다"면서 "올해 미 육군과 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