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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모범생' 메리츠지주 최고가

홍순빈 기자
입력 : 
2025-01-13 17:43:38
수정 : 
2025-01-13 19: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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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가 13일 10만91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10만9900원에 도달했다.

회사의 높은 PBR과 자회사 100% 편입, 대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인해 주주환원과 밸류업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연결 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 결과로, 주주환원 수익률이 6~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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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1배 넘어…금융지주 유일
주주환원과 밸류업에 앞장선다는 평가를 받는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4600원(4.4%) 오른 10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0만99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찍는 한편 상장 후 가장 높은 가격에 도달했다. 아울러 국내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가 넘는다.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수많은 기업이 밸류업에 나섰지만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100% 편입, 파격적 규모의 자사주 소각 등으로 진정한 주주환원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대주주 1주와 소액주주 1주는 같다'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원칙에 따라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덕분에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폭등하기 시작해 자회사 합병 발표 당일 대비 현재까지 약 4배 넘게 올랐다.

화끈한 자사주 소각과 끊임없는 배당을 통해 장기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품절주의 모습까지 보였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연결 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적극 활용해왔고, 현재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수익률은 6~7%에 달한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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