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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라질 빼고 다 올랐다”…2024년 전세계 주식형 편드 성적표 보니

최근도 기자
입력 : 
2025-01-01 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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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식형 펀드에서는 미국이 41.49%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인도와 일본도 각각 25.18%와 21.78%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한국과 브라질은 각각 -13.26%와 -20.75%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7.66% 감소했으며,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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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형펀드 41% 상승
印·中·日 등도 20% 넘게 올라

2024년 주식형 펀드는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이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도와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도 모두 20% 이상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둔 건 브라질과 한국 주식형 펀드 정도에 불과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미국 주식형 펀드는 41.49%의 수익률 기록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건 25.18% 오른 인도 주식형 펀드로 나타났다.

밸류업 정책으로 올해 양호한 주가 상승세를 탄 일본 주식형 펀드도 21.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식형 펀드의 성과는 예상된 결과다. 나스닥이 올해 30% 이상 상승하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지난 9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다가 4분기 들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인도와 기업 실적 개선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바탕으로 2024년 연초부터 크게 오른 일본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0.39%, 2.08%로 저조했지만 연간 수익률은 모두 20% 이상을 유지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건 국내 주식형펀드(-13.26%), 브라질(-20.75%) 정도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최근 6개월(-19.02%), 3개월(-12.25%), 1개월(-1.85%) 등 하반기 들어 압도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30일 기준 시가총액은 1963조3328억원으로 전년 마지막 거래일인 2023년 12월 28일 코스피 시총(2126조3720억원) 대비 7.66%가 감소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부진을 시작으로 지난 하반기 내내 악재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2.22% 하락했다.

브라질 증시는 브라질 재정이 수개월째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브라질 정부가 오히려 확장 재정 정책을 실시하면서 헤알화 가치가 급락해 대표지수인 보베스파지수가 -10.36%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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