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올해 주식형펀드 수익률 마이너스는 브라질과 한국뿐

최근도 기자
입력 : 
2024-12-31 15:39:17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주식형 펀드는 미국이 41.4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13.26%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인도와 일본 주식형 펀드도 각각 25.18%와 21.78%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브라질은 -20.75%로 성적이 저조했다.

코스피 시총은 지난해 말 대비 7.66% 감소했으며, 삼성전자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올해 주식형 펀드는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이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도와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도 모두 20% 이상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둔건 브라질과 한국 주식형 펀드 정도에 불과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0일까지 미국 주식형 펀드는 41.49%의 수익률 기록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건 25.18% 오른 인도 주식형 펀드로 나타났다.

밸류업 정책으로 올해 양호한 주가 상승세를 탄 일본 주식형 펀드도 21.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식형 펀드의 성과는 예상된 결과다. 나스닥이 올해 30% 이상 상승하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올해 9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다가 4분기 들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인도와 기업 실적 개선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바탕으로 연초부터 크게 오른 일본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0.39%, 2.08%로 저조했지만 연간 수익률은 모두 20% 이상을 유지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건 국내 주식형펀드(-13.26%), 브라질(-20.75%)정도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최근 6개월(-19.02%), 3개월(-12.25%), 1개월(-1.85%) 등을 기록하며 하반기들어 압도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30일 기준 시가 총액은 1963조3328억원으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2023년 12월28일 코스피 시총(2126조3720억원)대비 7.66%가 감소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부진을 시작으로 하반기 내내 악재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2.22% 하락했다.

브라질 증시는 브라질 재정이 수개월째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브라질 정부가 오히려 확장 재정 정책을 실시하면서 헤알화 가치가 급락해 대표지수인 보베스파지수가 -10.36% 내려앉았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