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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1일 오전 한미반도체, HB솔루션, HD한국조선해양, 일진전기, 실리콘투 등을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개장 이후 오전 9시30분까지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미반도체다.

반도체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0.23% 상승한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상승세와 함께 무섭게 상승했으나,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대두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3.8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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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간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의 반등이 시작되자, 반도체 사이클을 기대한 초고수들이 발빠르게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뿐만 아니라 초고수들의 장바구니에는 국내 대표 조선주 중 하나인 HD한국조선해양도 담겼다. 조선 업종은 최근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보이면서 ‘슈퍼싸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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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초고수들은 같은 시각 이수페타시스, LS ELECTRIC, 에스티아이, 테크윙, 삼화전기 등을 순매도했다.

인쇄회로기판 전문 생산 기업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 상승한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판 업계 관련 주 전반 하락 속에 전날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수에 나섰던 초고수들의 차익실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