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대회' RBC헤리티지
세계랭킹 1위 토머스 우승
세계랭킹 1위 토머스 우승

2023년 소니오픈 이후 2년 만에 찾아온 PGA 투어 우승 기회가 날아갔고, 우승상금 360만달러(약 51억원)의 꿈도 물거품이 된 순간이다. 아쉬움이 있지만 소득도 많다. 올해 첫 톱10을 한 시즌에 8개밖에 없는 시그니처 대회에서 이뤄낸 김시우는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고, 페덱스컵 순위도 기존 60위에서 44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연장전까지 펼쳐진 이날 우승은 '전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차지했다. 한때 PGA 투어 최강자였던 그는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앤드루 노백(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뒤 포효하며 35개월 만에 다시 맛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