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3년 K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던 최승빈이 다음달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최승빈을 주최사 초청 선수로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오는 5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출전한다.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 등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승빈의 최종 목표는 PGA 투어다. 프로 데뷔 이후 매년 콘페리투어에 도전했던 최승빈은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최승빈은 “어릴 적부터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통해 큰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겨룰 기회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16세 7개월)을 세워 주목받았던 기대주 크리스 김은 올해도 초청 선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