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보겸의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박보겸은 18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1.07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146위에서 52계단 올라선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보겸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보겸은 지난 16일 막을 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나흘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 그는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KLPGA 투어 선수들 중에는 황유민이 4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고지우는 138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변함 없이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2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자리했고 지노 티띠꾼(태국)이 3위로 뒤를 이었다. 고진영과 유해란은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