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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2관왕의 저력” NH농협카드, 6연승으로 3라운드 정상…포스트시즌 티켓 확보[PBA팀리그]

김동우 기자
입력 : 
2024-10-14 20:06:22
수정 : 
2024-10-15 05: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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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시즌 PBA팀리그 3R 종료
NH농협카드, 우리원위비스와 ‘우승 결정전’서 4:1 승
3R MVP ‘승률 86.7%’ 김현우1
‘2라운드 우승’ 웰컴저축銀 최하위 추락
NH농협카드가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3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서 우리원위비스에 승리, 우승을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티켓도 확보했다. 시상식 후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NH농협카드 팀원들. (사진= PBA)
NH농협카드가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3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서 우리원위비스에 승리, 우승을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티켓도 확보했다. 시상식 후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NH농협카드 팀원들. (사진= PBA)

역시 팀리그 전통강호다웠다. 지난시즌 2관왕의 NH농협카드가 6연승을 질주하며 PBA팀리그 3라운드 우승을 차지,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3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서 우리원위비스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1위(6승2패, 승점 17)를 확정했다.

이날 우리원위비스와의 경기 5세트서 몬테스가 강민구를 꺾고 팀의 우승을 확정하자 일제히 환호하고 있는 NH농협카드 팀원들. (사진= PBA)
이날 우리원위비스와의 경기 5세트서 몬테스가 강민구를 꺾고 팀의 우승을 확정하자 일제히 환호하고 있는 NH농협카드 팀원들. (사진= PBA)

지난시즌 정규리그 2관왕(1, 3라운드 우승)에 오르며 팀리그 강호로 자리매김한 NH농협카드는 올 시즌 들어서는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 1라운드 3위에 이어 2라운드에선 7위까지 쳐졌다. 3라운드 역시 초반 2연패로 시작하며 부진이 길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반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3라운드 3일차 경기서 첫승을 신고한 NH농협카드는 이후 5연승을 달리며 8일차까지 1위를 수성했다.

그럼에도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었다. 2위 우리원위비스와 승점(14점)이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NH농협카드는 사실상 ‘우승 결정전’이었던 마지막날 우리원위비스와의 외나무다리 승부서 김현우1의 2승 활약에 힘입어 4:1 낙승, 우승을 확정했다. NH농협카드가 정규리그서 우승한 건 지난시즌 3라운드 이후 1년여 만이다.

3라운드 MVP는 김현우1에게 돌아갔다. 김현우1은 이번 라운드서 복식전에만 나서서 13승2패 86.7%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승을 기록했다.

반면 NH농협카드와 함께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펼쳤던 우리원위비스는 최종일 경기서 NH농협카드에 패해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하이원위너스도 크라운해태라온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4로 패해 역전우승에 실패했으나 2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였다.

NH농협카드와 하이원, 우리원위비스에 이어 4위는 이날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 3라운드 막판 4연승을 달린 SK렌터카다이렉트(5승3패, 승점 13)가, 5위는 하나카드하나페이에 4:3 역전승을 거둔 에스와이바자르(4승4패, 승점 11)가 차지했다.

이어 하나카드(3승5패, 승점 11)가 6위에 오른 가운데, 승점 10점의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3승5패)가 7위를 기록했다. 크라운해태라온(4승4패, 승점 9)는 8위에 그쳤고, 직전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3승5패, 승점 9)는 한 라운드 만에 최하위인 9위까지 추락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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