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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우승’ 5회 임정숙-2회 강지은 16강서 격돌…임경진-김다혜, 차유람-김상아[LPBA 2차전]

황국성 기자
입력 : 
2024-07-03 23:44:51
수정 : 
2024-07-04 21: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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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회우승 임정숙(왼쪽)과 2회 우승 강지은이 나란히 하나카드배LPBA챔피언십 32강전을 통과,  4일 16강전에서 만난다.  (사진=PBA, MK빌리어드뉴스 DB)
통산 5회우승 임정숙(왼쪽)과 2회 우승 강지은이 나란히 하나카드배LPBA챔피언십 32강전을 통과, 4일 16강전에서 만난다. (사진=PBA, MK빌리어드뉴스 DB)
3일 하나카드배LPBA 32강전 마무리
임정숙 3:0 김정미 강지은, 김갑선에 승부치기 승
백민주 3:1 한지은 김다희, 사카이에 승부치기 승
윤경남 김민영 정수빈 박다솜 16강 합류

임정숙이 김정미를 물리치고 16강에 진출, 승부치기로 올라온 강지은과 8강행을 다툰다. 또한 백민주 윤경남 정수빈 김민영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보미 한지은 사카이 김갑선 등은 32강서 고배를 마셨다.

3일 밤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4/25시즌 하나카드PBA챔피언십 32강전 잔여경기가 마무리되며 16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16강 대진 최혜미-용현지 이우경-김예은
윤경남-백민주 박다솜-김민영 정다혜-정수빈

아울러 16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차유람-김상아, 최혜미-용현지, 이우경-김예은, 정다혜-정수빈, 박다솜-김민영, 윤경남-백민주, 임정숙-강지은, 임경진-김다희 매치업이다.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은 32강전에서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3:0(11:8, 11:5. 11:10)으로 제압했다. 임정숙은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3세트에 종반인 9이닝까지 5:8로 끌려가다 10이닝에 하이런5점으로 뒤집고, 마지막 11이닝에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은 김갑선을 맞아 접전 끝에 승부치기 승을 거뒀다. 세트를 주고받으며 승부치기로 넘어간 두 선수는 1이닝에 나란히 1점에 그치며 2이닝으로 넘어갔다. 2이닝째 공격에서 김갑선이 평이한 옆돌리기를 실패하자 공격권을 넘겨받은 강지은이 옆돌리기를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정숙과 강지은은 4일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두 선수는 통산 우승횟수가 5회(임정숙), 2회(강지은)씩인 LPBA 강호다. 특히 22/23시즌을 앞두고 팀리그 사상 처음으로 팀간 맞트레이드로 서로 옷을 바꿔입었다.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는 한지은(에스와이)에 첫 세트를 내주고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5:11, 11:10, 11:3, 11: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상금랭킹 39위(462만원) 김다희는 랭킹 4위(5673만원) 사카이(하나카드)를 승부치기로 제압, 23/24시즌 8차전(웰컴저축은행배)에 이어 3개 대회만에 16강에 올랐다. LPBA 최고성적은 23/24시즌 2차전(실크로드배) 8강이다. 김다희 16강전 상대는 임경진이다.

이 밖에 정수빈은 김보라를 3:0, 박다솜은 최지선을 3:0, 김민영은 서한솔을 3:1, 윤경남은 김보미를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전날 32강전에선 김상아 이우경 용현지 임경진 최혜미 차유람 정다혜 김예은이 승리, 16강에 선착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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