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형 최우수
KB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의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주식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부동산, 인프라) 등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업을 갖춘 종합자산운용사다.
최근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의 TDF 시리즈는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시리즈는 현재 수탁액 1조73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한 해에만 4000억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흡수한 결과다.
KB자산운용의 TDF 시리즈인 'KB 온국민 TDF'가 변동성 장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낸 덕분이다. 전체 빈티지의 최근 2년 수익률은 평균 20%를 웃돌며 안정적인 모습이다.
장기 수익률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온국민TDF2055(UH)'의 경우 지난 4월 24일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3년 수익률이 37.57%를 찍으며 전체 TDF 2055 빈티지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KB자산운용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두 종류의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로 투자했을 때 높은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성장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최근 이어진 변동성 장세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특히 달러 강세 시기에 환헤지 비중을 낮추고 적극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면서 증시 하락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특징이 있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 장기 투자 상품으로 자주 활용되는 TDF의 특성상 상품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꼽히는 총보수 역시 퇴직e클래스 집계 기준 연 0.36~0.605%로 저렴한 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봤을 때 TDF는 한 번 가입하면 운용사를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처음 가입할 때부터 상품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소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보수 차이로 인한 복리 효과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KB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연금상품 선택 폭을 넓히고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KB자산운용은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다이나믹TDF 2060'을 새로 선보였다.
목표 시점이 30년 이상 남아 있어 사회초년생 등 장기 투자를 통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되는 상품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자산운용은 자체 리서치 역량으로 최적화한 자산배분펀드 운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특화된 운용 노하우를 지닌 KB자산운용의 TDF 상품을 활용하면 안정적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축적된 노하우를 앞세워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에서 장기적인 연금 투자처를 제공하는 한편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고객과 상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