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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초심으로 돌아가자"…건설의 최고가치 '안전·품질' 중점

김유신 기자
입력 : 
2025-03-20 1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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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올해 건설업 기본에 중점을 두고 내실을 강화하며 중장기 사업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신년사에서 안전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선택과 집중의 경영 방침을 밝혔다.

또한 GS건설은 다양한 고객 만족 활동과 함께 기존 신사업에 있어 '공간'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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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전경.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전경.


GS건설은 올해 건설업 기본에 집중해 내실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GS건설은 2025년 시무식을 충남 서산시에서 수행 중인 플랜트 현장에서 진행했다. 작년부터 시무식을 현장에서 진행한 이유는 현장에서 모든 활동이 시작되고 결실을 맺기 때문에 GS건설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안전과 품질에 둔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건설회사 기본에 충실해 내실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허윤홍 대표
허윤홍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신년사에서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올해 주요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GS건설 기반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은 작년 해외 시장 발주 감소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선진 건설 시장인 호주에서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인정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GS건설이 호주 기반시설 건설 시장에 처음 진출한 NEL(North East Link) 도로 공사는 작년 대구경 터널 굴착 장비 TBM(Tunnel Boring Machine)의 착공과 함께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같은 해 11월에는 SRL(Suburban Rail Loop) 이스트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해 호주 건설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GS건설은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호주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저변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플랜트사업본부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 처리시설 공사', 전남 여수에서 6000억원 규모의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충남 서산에서 7000억원 규모의 'HVO 공장 건설'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EPC 강자로서 위상을 되찾았다.

최근 몇 년간 GS건설은 유가 하락과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으로 해외 플랜트 사업 발주가 급감하는 상황에 맞춰 국내 플랜트 사업에 집중해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가 회복과 석유화학 제품 수요의 증가로 신규 발주가 늘어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지난해 사우디에서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면서 해외 플랜트 사업을 본격 재개했다.

특히 HVO 공장 건설 수주는 폐식용유, 팜유 부산물을 분해해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나프타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로 전통적인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친환경 플랜트로 사업 저변을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자이(Xi)'는 지난해 11월 22년 만에 리뉴얼된 모습을 선보였다. 새로운 자이의 가장 큰 변화는 브랜드 방향성이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완전히 바뀐 것이다.

올해 GS건설은 새로운 자이를 신뢰하고 기대할 수 있도록 공간 상품 개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 특화 조경 설계, 시공 품질 강화를 통해 자이 리브랜딩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GS건설은 품질관리 고도화와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수행 역량을 내재화하고 다양한 고객 만족 활동을 실시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 분야뿐 아니라 비주거 분야, 건축사업, 해외 건축사업 등 사업 영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기존 신사업에 대해서는 '공간'과 '에너지' 두 축을 중심으로 경쟁력과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시니어 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를 보유한 전통적인 주택 명가로 기존 기반 사업을 바탕으로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한' 노력과 집중을 끊임없이 해왔다. 기존 건축 주택 사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 GS건설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한 프리패브 사업이 그 결과물이다.

GS건설은 지난해 12월 부산시 기장군에서 대규모 육상 스마트 연어양식장인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육상 연어 양식을 국내 최초의 전문사업자로서 수행하고 있다.

차갑고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연어를 국내에서 연중 생육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수처리 기술과 함께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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