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획·연재

경희대, 양자과학·바이오헬스 등 6대분야 중점 연구 '혁신대학' 점프

이용익 기자
입력 : 
2025-03-18 16:08:4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희대는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독창적 미래 대학'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 혁신에 주력하며, 특히 융합 교육과 무전공 학사 운영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2024년에는 '양자정보 융합전공'과 '우주인공지능 융합전공'이 신설되고, 열린 전공이 운영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연구에서도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등 경희대의 성과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설립한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개소식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왼쪽).경희대 전경.
지난해 설립한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의 개소식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왼쪽).경희대 전경.
경희대(총장 김진상)는 '문화세계의 창조' '학문과 평화'의 가치와 함께 '세계적인 대학'을 향한 꿈을 펼쳐온 대학이다. 경희대는 그 꿈을 더 크게 키워가면서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독창적 미래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2024년은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등 대학의 책무를 혁신하는 시점이 됐다.

경희대는 첨단 산업 관련 교육과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학과 간 장벽 없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교육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융합 다전공 중심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열린 대학' '열린 학습' '열린 전공'을 목표로 교육 혁신 로드맵을 수립했다.

경희대의 이 같은 노력은 다양한 사업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의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 혁신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고, 4단계 BK21 사업에선 전국 최대 규모의 신규 사업단이 선정됐다. 대학원 첨단학과 정원도 국내 최다인 110명 순증을 인가받았다.

또한 학생이 원하는 전공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무전공 학사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는 융합기술연구원을 설립했다. 2개 이상 학과(전공)가 학문 영역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융합전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더해 첨단 분야 학과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양자정보 융합전공'과 '우주인공지능 융합전공'을 신설했으며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 개설을 추진했다.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그린바이오 분야에 선정되고,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사업에서도 뽑힌 것을 계기로 그린바이오와 메타버스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는 열린 전공(자율전공학부·자유전공학부)을 운영한다.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의 약 10%인 406명(서울캠퍼스 165명·국제캠퍼스 241명)을 선발했다. 열린 전공은 경희 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학생이 스스로 인생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월에는 양 캠퍼스에서 열린 전공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는 행사를 개최했다. 여러 단과대학에 대한 소개와 대학생으로서 필요한 정보 등도 제공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우주과학, 바이오헬스, 양자과학, 첨단소재, 인공지능(AI), 인류문명을 6대 중점 분야로 선정해 연구의 탁월성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 '2024 상하이 학문 분야 평가'의 통신공학·식품공학·교통기술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에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노벨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ES(Eminent Scholar)를 센터장으로 초빙했다. 정부가 추진한 국제 공동 연구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에 참여해 의료 인공지능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경희대는 '2024년 THE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캠퍼스 내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목표'에서 세계 4위, '산업, 혁신과 인프라 목표'에서 세계 19위에 등극했다.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이 늘면서 '2024 THE 세계대학평가'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국내 종합대 2위에 올랐다.

경희대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 대학 기술경영 촉진 사업 등으로 대학 기술사업화와 선순환 체계 고도화를 추진했다.

또한 영상코덱 표준 관련 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대학 가운데 최다인 400건 이상의 국제영상 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익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