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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국내大 최초로 디지털 AI 캠퍼스… 전교생에 코딩·SW 교육

유주연 기자
입력 : 
2025-03-18 16:08:02
수정 : 
2025-03-19 16: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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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융복합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정보기술 및 메디바이오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분야 강화를 위해 'DKU 클린룸 센터'를 구축하고, 신입생에게 다양한 전공 선택권을 제공하는 학문 단위 구분 없는 모집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안순철 총장은 교육 인프라 구축과 융합학문 육성을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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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죽전캠퍼스 전경. 단국대
단국대 죽전캠퍼스 전경. 단국대
단국대(총장 안순철)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융복합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정보기술과 문화 콘텐츠 분야를 특성화해 첨단 분야 학문을, 천안캠퍼스는 메디바이오·외국어 특성화로 미래 첨단 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한다.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디지털 AI캠퍼스를 구축했으며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단국대는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융복합 전공 학문에 집중한다. 정부가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3개 분야(바이오헬스·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소부장)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2개 분야(글로벌·문화, 사회구조) 등 총 5개 부문 사업에 선정됐다.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융복합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단국대가 주관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3년 연속(2021~2023년) 최우수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2021년 시작한 사업은 190여 개의 융합 교과목을 개발하고 4년간 수강생 4만1000여 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새롭게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디스플레이 소재, 소자·광학, 구동·시스템, 디자인, 에코디스플레이 등 5대 분야 전문 트랙을 구성하고 총 84개의 신규 교과목을 개설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단국대 학생이 반도체 클린룸에서 실습하고 있다. 단국대
단국대 학생이 반도체 클린룸에서 실습하고 있다. 단국대
단국대는 또 반도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죽전캠퍼스 대학원동 6층에 연면적 926㎡ 규모의 'DKU 클린룸 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클린룸, 분석계측실, 공정실습실1·2, 가스저장실, 장비분석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소자·공정, 테스트·후공정까지 원스톱으로 반도체 이론·실습 교육이 모두 가능해졌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남부권을 지·산·학·연을 잇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단국대는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특정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적성에 맞는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선택할 수 있도록 신입생 정원 중 3분의 1 이상(33.8%·1041명)을 학문(학과) 단위 구분 없이 대규모 광역모집으로 뽑는다. 2026학년도 모집인원도 올해와 동일하게 계열학과 간 장벽이 없는 자율전공 '유형1'로 440명, 계열별로 학생을 모집하는 '유형2'로 601명을 선발한다.

단국대 광역모집의 핵심은 입학 1년 후 학생에게 전공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신입생에게 선택받기 위해 각 학과 단위에서도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을 혁신하도록 유도한다.

단국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에도 선정됐다. 사업비는 6년간 총 110억원이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SW·AI융합 연구·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단국대는 4차 산업혁명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전교생에게 AI·코딩·SW 교과목인 '창의적사고와 코딩' '대학기초SW·AI입문'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한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학생이 만족해야 진정한 명문대라는 교육신념으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미래 사회를 주도할 융합학문 육성과 캠퍼스 특성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대학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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