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신세계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해 9월 13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양극화 해소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협력 회사의 금융·교육·해외 진출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는 신세계백화점과 시중은행이 함께 조성한 펀드로 후원하는 '경영안정 금융지원',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창업 지원',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있다. 이 중 신세계백화점이 협력사의 금융 지원을 위해 마련한 동반성장 펀드 금액은 약 200억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자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위치한 '동백상회'는 부산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알리는 곳으로, 신세계와 부산시가 민관 협업 1호로 선보인 매장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국내 대형 유통망에 진출해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신세계는 동백상회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의 대표 모델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활동인 '희망 배달 캠페인'과 문화·예술·스포츠 후원 등 일상 속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7일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