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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긁을때마다 포인트 … 혜자카드 '쏠쏠'

한상헌 기자
입력 : 
2025-01-05 16: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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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이 많았던 ‘혜자카드’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대거 단종되고 있다.

포인트나 할인이 많은 카드들이 인기였으나, 카드사들은 고객 실적에 관계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신설하거나 특화 혜택을 강조하는 대신 기존 카드를 단종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특정 브랜드에 맞춘 상업자표시신용카드와 해외여행에 특화된 카드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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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BC·롯데, 실적 상관없이 혜택
현대, 올리브영 결제시 포인트
기후동행카드로 교통비 절약
혜택이 많아 혜자카드로 불렸던 카드들이 대거 사라지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이러한 카드 회사들이 단종에 나서고 있어서다.

대표적 상품이 포인트나 할인이 많은 카드다. 카드 사용 실적 등이 없어도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매월 카드 결제 금액이 일정하지 않은 고객이 선호한다. BC카드의 '고트(GOAT) BC 바로카드'는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최대 3%까지 '페이북머니'로 적립해준다. 다른 신용카드와 달리 카드사가 매출을 접수하면 익일 후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연간 카드 사용액이 3000만원 이상이면 적립된 포인트의 10%를 추가 적립해준다. 롯데카드의 '로카 라이킷(LOCA LIKIT) 1.2'도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1.2% 할인 혜택을 준다. 온라인 결제 때는 1.5%로 할인율이 더 높다.

자주 찾는 브랜드가 있다면 특화 혜택을 주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발급받는 것도 좋다. 현대카드가 내놓은 '올리브영 현대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 결제 금액의 1%를, 올리브영에선 결제 금액의 3.4%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특히 연간 네 차례 열리는 '올영세일' 기간에는 적립률을 5%로 높여주고 카드 회원 전용 할인 쿠폰도 지급해준다. 신한카드가 네이버페이, CU와 함께 선보인 'CU 엔페이(Npay) 카드'는 CU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 시 최대 20%를 할인해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추가 5% 할인과 5%포인트 적립까지 누릴 수 있다. 세 회사의 공동 자체브랜드(PB) '신씨네' 제품인 빵과 라면 등을 살 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통비를 아끼려면 최근 출시된 카드사의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는 것도 좋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기후동행카드'는 일상생활 다양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신용카드의 경우 커피·편의점·약국·패스트푸드 5%. 쇼핑 영역 10%, 영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특화 카드인 '트래블카드'를 발급받으면 좋다. 가입자 수 700만명을 돌파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대표적 상품이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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