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는 다국적 캠퍼스를 조성해 지역대학의 한계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계명대는 65개국 451개 대학 및 기관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고 매 학기 400여 개 외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또 66개국 300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계명대에서 수학하고 있어 글로벌 캠퍼스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계명대는 이달 31일부터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전체 모집인원 4665명 중 12.2%인 567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으로 14명을 포함해 총 581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257명, 나군 40명, 다군 27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에서 수능(농어촌전형) 9명을, 의예과와 약학부에서 수능(기회균형전형)으로 5명을 추가 모집한다.
전형요소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이 적용되고 모집군별로 각각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계열별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4개 수능 영역은 25%씩 동일하게 반영되지만 자연공학계열과 자율전공부 지원자는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받는다. 의예과, 약학부 지원자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 2개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영역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영어 영역은 계명대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1등급은 100점으로,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갈 때마다 5점씩 감점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으로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은 한국사 1·2등급은 5점, 3·4등급은 4.5점으로 하고 2개 등급 하락 시 0.5점씩 감점한다.
올해 정시 모집에서는 전년과 같이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일반·지역전형)의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나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시 모집에서는 군별로 1개씩 최대 3개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별 지원학과를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