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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돈 요구 한 번, 일 커질 줄 몰랐다” 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 입장 보니

지승훈 기자
입력 : 
2025-10-20 2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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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진ㅣ스타투데이DB
이이경.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이이경(36)이 사생활 루머에 대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폭로글 게시자가 입장을 밝혔다.

폭로글 게시자 A씨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제가 돈 달라고 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처음 듣는 얘기”라며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번 해버리긴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께 돈 달라고는 못 해서 물어본 적은 있다”고 적었다.

이어 “돈 받아본 적 없고,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 없다”며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다른 여자들이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소 어색한 문장 구사에 대해 “한국어 독학 8년째이고 책으로나 수업으로 공부한 적 없어서 그렇다. 저는 사기꾼 아니고 진짜 독일인이다”며 “저의 사적인 생활이든 뭐든 건드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이경. 사진ㅣ스타투데이DB
이이경. 사진ㅣ스타투데이DB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이경 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이경배우님’이라고 저장된 인물과 나눈 카톡, DM 캡처를 공개하며 대화를 나눈 상대가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약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 당시 A씨는 소속사의 법적 대응 예고에 사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으며 이후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검법남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내 남편과 결혼해줘’, ‘공조’, ‘히트맨’, ‘육사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놀면 뭐하니’(MBC), ‘슈퍼맨이 돌아왔다’(KBS), ‘나는 솔로’(SBS플러스·ENA)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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