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지난밤 선관위가 주관하는 첫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치열한 토론이 오갔지만 토론 주제였던 경제 문제와 무관한 정치적 공방이 많아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2차 토론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23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2. 무디스가 108년만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낮췄습니다. 무디스는 정부 부채 증가, 지출 대비 감세 등을 이유로 삼았습니다. 미국의 재정건전성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경고입니다.
3.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발표 직후 뉴욕 국채시장에서 15분만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0.04%p 치솟았습니다. 안전자산으로 인정받던 미국 국채의 지위가 흔들린 것입니다. 특히 향후 트럼프정부 경제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4. 17일 금호타이어 광주 2공장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발생 31시간 40분만인 어제 오후 3시경 초기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2공장 생산 라인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됩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화재 현장을 찾아 “대피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5. 5대 시중은행 영업점 월평균 방문객 숫자가 800만명 아래로 줄어들었습니다. 금융거래 대부분이 온라인·모바일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령자 등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이 커지면 안된다는 금융당국 방침이 확고해 은행들의 고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