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장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사위 이승기가 29일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29/news-p.v1.20250429.9299406b74644a1fb952f9c588770c08_P1.jpg)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장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사위 이승기가 29일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이승기는 이날 “참담한 심정”이라며 “가족간 신뢰가 훼손돼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승기는 지난해 자신의 경솔한 발언에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끝으로 “앞으로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부연했다.